2023. 10. 7. 05:22ㆍ카테고리 없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순위,
역시 양궁, 11일 연속 金... 멀어진 일본 [아시안게임 순위]
역시 양궁, 11일 연속 金... 멀어진 일본 [아시안게임 순위

<2023.10.7일 현재 순위>
역시 ‘신궁 코리아’다. 메가스포츠이벤트 때마다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종목 양궁에 힘입어 한국이 열하루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우석(26‧코오롱)과 임시현(20‧한국체대)은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 결승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노다 사쓰키(일본) 조를 세트 스코어 6-0(38-37 37-35 39-35)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섰다.
양궁은 일본과 종합순위에서 치열한 2위 다툼 중인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큰힘을 실어줄 종목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메달 8개 중 절반을 쓸어 담았기에 기대감이 컸다.
국제대회 때마다 시선이 쏠리는 종목답게 양궁은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고 있다. 전날 임시현과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여자 개인전 결승행에 성공하면서 금메달 하나를 ‘예약’한데 이어 혼성에서 첫 금메달로 본격적인 금맥 캐기를 시작했다.
이우석과 임시현의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 의미가 있다. 이우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땄다. 임시현은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며 개인전, 단체전에서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양궁은 은메달도 추가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소채원(현대모비스)이 출전한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160점 만점에 158점이란 훌륭한 스코어를 냈지만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조티 수레카 벤남(인도)이 159점을 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흥미로운 건 주재훈의 스토리다. 엘리트 체육인이 아니라 양궁 동호회 출신이란 점이 이색적이다. 직업이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이라 1년 휴직계를 내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퇴근 후 2~3시간 스스로 훈련하면서 5차례 도전 끝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수년째 태극마크를 지키고 있는 사이클의 나아름(삼양사)도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도로에서 139.7㎞ 구간을 3시간36분07초에 통과해 33명 가운데 2위에 자리했다. 매디슨 동메달, 개인도로 은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개인 3번째 메달이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우상혁은 2m33을 기록, 2m35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다음에 자리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기록은 2m28이었다.
레슬링과 소프트테니스(정구)에선 무더기 동메달이 나왔다. 내심 ‘금메달밭’을 기대했던 종목들이라 아쉬움이 남는 결과들이다. 레슬링에선 김현우(삼성생명)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정한재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소프트테니스는 남녀 단체전을 3등으로 마감했다.
스프츠클라이밍 남녀 스피드 계주에서도 동메달 둘을 추가한 한국은 종합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기준 하나 차이였던 금메달 개수가 4개 차로 벌어져 2위 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대한체육회가 내건 목표가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순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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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
"양궁→야구"…MBC에서 꼭 챙겨봐야 할 '아시안게임' 일정 총정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대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MBC는 대회 13일차를 맞은 오늘(6일) 양궁, 배드민턴, 야구 슈퍼라운드, 그리고 레슬링까지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주요경기를 생중계한다.
양궁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과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리커브 단체전에는 임시현, 안산, 최미선이,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는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치러진 남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오늘(6일) 열리는 남녀 리커브 단체전에서도 승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남녀 리커브 단체전은 8강전부터 결승까지 이어진다. MBC는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경기를 오전 9시 40분부터 생중계한다. MBC 서인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배드민턴
배드민턴에서도 대한민국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단식부터 남녀 복식, 그리고 혼합복식까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 먼저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 출전, 세계 랭킹 5위에 올라있는 중국의 허빙자오와 맞붙는다. 혼합복식에 서승재와 채유정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인 중국과 결전을 치른다. 남자 복식에 최솔규-김원호는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만을 상대한다. 특히 최솔규-김원호는 16강전에서 세계 2위, 8강전에서 세계 1위를 꺾고 준결승까지 오른 만큼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자 복식에는 김소영-공희용, 이소희-백하나가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MBC는 오전 10시부터 정용검 캐스터와 방수현 해설위원의 중계로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레슬링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kg 김민석, 60kg 정한재의 동메달로 첫 메달 신고를 한 레슬링도 도전을 이어간다. 여자 자유형 62kg 이한빛, 68kg 박현영, 76kg 정서연, 그리고 남자 자유형 57kg 김성권과 65kg에 김창수가 출전한다. MBC는 오전 11시부터 이성배 캐스터와 손상필 해설위원이 함께 대한민국의 레슬링 경기를 생중계한다.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은 대한민국은 기세를 몰아 또 한 번 승리를 따내겠다는 필승의 각오다. 슈퍼라운드 2차전 상대는 개최국인 중국.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은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연이은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 흐름을 탔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이라는 확고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결승전 문턱에서 마지막 관문을 넘어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결승행이 확정된다. MBC는 낮 1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항저우 현지에서 한명재 캐스터와 정민철, 박재홍 해설위원이 함께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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