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프로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유해봉환식 , 묘역위치
홍범도 프로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유해봉환식 , 묘역위치
홍범도 프로필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홍범도
洪範圖 | Хон Бом До | Hong Beom-do
홍범도
출생
1868년 8월 27일
평안도 평양부 인흥부 융흥방 무열사동
(現 평양시 중구역 서문동 만수대예술극장 인근)
사망
1943년 10월 25일 (향년 75세)
소련 카자흐 SSR 크즐오르다 주 크즐오르다
(現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 크즐오르다)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 917호
본관
남양 홍씨 당홍계
호
여천(汝千)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육사, 김좌진·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무슨 의도냐" 반발
文정부 때 육사 내 광복군 영웅 흉상 설치
육사 "기념물 재정비 사업일 뿐" 논란 일축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교내에 설치된 독립군 영웅 김좌진, 홍범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철거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교내 기념물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좌진 장군
이번 재정비 사업에 대해 육사 측은 "생도들이 학습하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 흉상은 위치의 적절성, 국난극복의 역사가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우당 이회영·신흥무관학교·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의 기원인 독립전쟁의 역사를 뒤집으려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문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020년 9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이 열려 송기주 육군사관학교 생도대표가 광복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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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9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이 열려 송기주 육군사관학교 생도대표가 광복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들 단체는 "멀쩡하게 세워진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육사 교정에서 철거하고 기념관으로 옮기라는 지시는 누구의 지시냐"라며 "철거를 지시한 이유를 국민께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관련자는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국군의 뿌리를 광복군 대신 친일 경력이 있는 백선엽 장군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국가보훈부 등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했다.

국가보훈부 측은 흉상 철거·이전을 지시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육사 측 "다수 국민 공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기 위한 것"
지난 2021년,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홍범도 장군 추모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장군의 귀환이라는 표어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지난 2021년,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홍범도 장군 추모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장군의 귀환이라는 표어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육사 내 세워진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가 논란이 확산하자, 육사 측은 흉상 이전이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밝혔다.
25일 육사는 입장문을 통해 "군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교내 다수의 기념물에 대해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2018년 생도들이 학습하는 건물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은 위치의 적절성, 국난극복의 역사가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사는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을 다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최적의 장소를 검토 중이다"면서 "육사 교내에는 학교의 정체성과 설립 취지를 구현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의를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념물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아 3.1절에 공개된 김좌진·홍범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의 흉상은 군 장병들이 훈련에 사용한 실탄 5만발 분량 탄피 300㎏을 녹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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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식
북한의 유해 송환은 한국보다 명분이 약했던 것도 사실이다. 진짜로 추모를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정통성을 위한 선전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강했기 때문이다. # 이는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전 주영북한 공사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애초에 홍범도의 유해를 모셔올 생각도 없었다"고 한다.
광복 전까지 소련에서 여생을 보냈고 출생지도 평양인지라 북한이 유해를 평양으로 모셔가자면 얼마든지 가능했고 명분도 당연히 북한측이 더 컸다. 하지만 당시 김일성은 자신의 항일 업적만 내세우고 자신을 항일무장투쟁의 중심으로 내세우기 위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와 같은 항일무장투쟁은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김일성이 "홍범도는 공산주의자는 아니다"라고까지 하면서 배척했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당연히 이는 김정일 집권기까지 이어졌다.
그러던게 대한민국 정부가 유해 봉환을 추진하자 갑자기 고향인 평양에 안치해야 한다고 나서게 되었다는 것. #
2021년 8월 12일 청와대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토카예프의 방한과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는 홍범도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국가보훈처장 황기철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하였다.
이 특사단에는 배우 조진웅도 동행했다. 조진웅은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보 대사로도 활동 중인데 그동안 영화 <암살>과 영화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하면서 독립투사들에 대한 숭고한 마음이 커졌다고 한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하는 특사단에 끼게 된 것도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인데 우원식 의원이 그를 추천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두말할 나위가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그리고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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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와 김좌진 장군.